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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
    [Global Village]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캄보디아에 전한 따뜻한 손길
    • 작성일2025/04/24 10:15
    • 조회 229

    지난 3월,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캄보디아로 임직원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씨티그룹의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선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업인데요.​

    3년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해외 건축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캄보디아로 떠나게 되었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

    캄보디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 과도한 인구 밀집에 따른 도시 빈민의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

    봉사활동 현장이 있는 쌍캇 쌈라옹은 프놈펜 북부 지역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주민들은 자연재해, 환경오염, 건강 악화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음.

     

     

     [1일차 : 발대식 후 출발합니다!] 

    일요일 오후, 인천공항에 모여 발대식을 진행하고 출국했습니다.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도착해 피곤했을 텐데,

    환한 얼굴로 서로를 격려하는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분들이었어요.smiley

     

     

     [2일차 : OT와 첫 건축 봉사 시작] 

    안전하고 보람찬 봉사활동을 위해 캄보디아 해비타트의 OT를 들었습니다.

     

      

     

    건축봉사 진행 시 안전 수칙과 더불어 홈오너 가정에 대한 기본 정보를 알 수 있었어요!

    홈오너인 Phy 가정의 집은 오래되고, 얇은 강판으로 건축된 임시주택이었습니다.

     

     

    강판은 이미 벗겨지고, 녹슬어 외부 충격에 약했어요.

    비가 내릴 때는 주택 내부로 물이 스며들고, 지붕이 흔들려 야간 취침이 어려웠고,

    ​홍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지상 1.5m 높이에 건축했으나 구조적인 불안정으로 인해 붕괴 위험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홈오너 분들은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봉사자들 모두에게 꽃봉오리를 건네며 환영의 마음을 전해주셨어요.

    봉사자들은 Phy 씨와 아내, 두 자녀가 안전하고 안락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열의를 다졌답니다.

     

    이번에 지원한 주택은 목재를 활용한 고상주택으로,

     

     

    지상 2.5m 높이에 건축하여 홍수와 호우의 위험을 피하는 동시에,

    그늘진 1층을 2차 생활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집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주택의 마루와 지붕은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나무를 활용해 집안 공기가 순환되도록 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했고,

    ​추후 보수가 필요한 경우 홈오너 가정이 직접 자재를 구해 수리할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했어요.

    벽체와 지붕 사이에도 틈을 만들어 내부 공기가 순환되도록 하였습니다.

    덕분에 38도까지 올라가는 캄보디아에서 집 내부는 매우 시원하고,

    자연 채광을 활용해 전기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분들은 계단과 마루의 기초공사를 진행했는데요.

    한쪽에서는 접착 역할을 하는 몰탈을 만들어 벽돌을 쌓고,

    다른 한쪽에서는 대나무를 손질했어요.

     

      

     

    처음 사용해 보는 도구들이 낯설었지만,

    구슬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작업하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도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고자 먼저 다가가셨던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분들.

     

     

    그런 봉사자님들께 마을 아이들은 직접 꽃을 구해와 선물을 주었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마음은 통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어요.

     

     

     [3일차 : 계속해서 이어지는 건축봉사활동] 

    다음날 진행된 봉사활동에서는 계단 기초 공정, 흙 나르기와 대나무 손질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전날에 경험한 공정인만큼 시간이 갈수록 작업이 손에 익어 점점 속도가 붙은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분들.yes

     

     

    구멍이 뚫린 hollow brick을 단단하게 쌓아 올리고, 그 안에 흙을 부어 기초 공정을 마무리했어요.

     

      

     

    바로 옆에는 화장실과 정화조를 연결하는 배관 위로 흙을 덮어 평평하게 만들었어요!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전체 인원이 대나무 손질에 돌입할 수 있었습니다.

     

      

     

    주택의 마루가 될 자재였기에, 날카로운 부분이 없도록 매끈하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덕분에 높이 쌓여 있던 대나무들은 전부 마루 작업에 사용될 수 있게 준비를 마쳤답니다!

     

      

    저녁에는 함께 모여

    다음 날 진행될 헌정식에서 홈오너에게 선물할 포토액자를 꾸미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마무리했습니다.

     

     

     [4일차 : 마지막 봉사와 헌정식] 

    마지막 날 오전까지도 건축봉사활동을 성실하게 참여해 주신 덕분에

    작업 목표치를 초과하여 공정 일정을 하루 앞당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골조 위에 올라가 대나무에 못을 박는 마루 작업과

     

      

     

    1층 공간에 흙을 부어 땅을 평평하게 만드는 평탄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20cm 정도를 남기고 마루를 완성한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분들!

    현지 인부분들이 놀라움을 전할 만큼 건축봉사에 소질을 보이셨어요laugh

     

     

    "건축봉사 활동을 통해 주거지가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봉사자들, 홈오너 가정과 힘을 합쳐 일했던 시간이 너무나 뜻깊었고,

    홈오너 가정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가길 바랍니다."

    - 봉사자 인터뷰 中 -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 홈오너 가족과 함께 헌정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봉사에 참여한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분들, 홈오너, 현지 인부, 해비타트 관계자들까지

    건축 활동에 힘을 보탠 모든 사람들이 리본 커팅식에 참여했어요!

     

      

     

    직접 준비한 포토 액자와 페이크키를 전달하고,

    꽃잎을 뿌려 홈오너 가정의 밝은 미래를 축복했어요.

     

     

     

    "사랑을 나눠주기 위해 이곳에 왔지만, 실제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 보니

    홈오너 가정과 마을 커뮤니티로부터 받은 사랑이 더 많았음을 느낍니다.

    이 소중한 기회에 감사드립니다."

    - 봉사자 인터뷰 中 -

     

     

     

    홈오너 가정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며, 나눔으로 하나됨을 경험하는 시간!

    한국씨티은행과 함께한 캄보디아 해외 건축봉사였습니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그날까지,

    한국해비타트는 세계 곳곳에 나눔의 손길을 더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 GV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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