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815런 18호집 헌정식ㅣ독립유공자 안상태 선생 후손 가정
- 작성일2025/04/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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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런 18호집 헌정
봄날의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던 4월의 어느날,
독립유공자 안상태 선생의 후손 안위규 님 가정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헌정했습니다.
좌) 독립유공자 안상태 선생 ㅣ 우) 판결문(경성복심법원/1919.12.24)
독립유공자 안상태 선생은 1928년 신간회 안동지회에서 일제의 지배체제를 비판하고,
민족문제의 해결과 농민 계몽에 매진하셨던 분입니다.
안상태 선생의 따님이신 안위규 님은 지어진 지 70년 가까이 된 노후 주택에서 지내고 계셨습니다.
겨울철만 되면 수도가 어는 것은 당연했고,
도배와 장판은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피어있었습니다.
이를 본 안위규 님의 손녀가
'춥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항상 감사로 살아가시는 할머니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사연을 보내주셨어요.
3.1런, 815런 참여자분들과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님,
화장실을 후원해주신 대림바스 등 후원사의 마음이 모여
튼튼하고 따뜻한 집을 지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이렇게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어머니의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안상태 선생의 후손 가족 인터뷰 中 -
후손분의 얼굴에는 내내 봄꽃같이 환한 미소가 피어있었고,
마을 주민분들까지 모두 모여 축하해주셨답니다!
후손분 가정에 봄날의 선물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한국해비타트는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이 후손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