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김진구 선생의 손녀, 김정순 님 가정에

또 하나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헌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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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선생은 1907년, 을사늑약에 이은

정미7조약으로 국가가 존망의 기로에 서자

후기 의병사에 두드러진 활동을 전개한

이강년(李康秊)의진에 참여하여 대일항전에 나선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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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마을마다 의병에게

재정적 지원과 정보를 제공하는

좌종사에 선임되어 활동하며,

공훈을 기리어 지난 1997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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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이신 김정순 님 부부는

거의 쓰러져가는 80년 된 노후 주택에 살고 계셨는데요.

 

2022년 태풍으로 사랑채 방벽 절반이 무너지며

상황이 더 악화된 상태였습니다.

제대로 된 부엌도 없이, 누수로 인해

곳곳에 핀 곰팡이까지 열악한 환경 개선이 시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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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분은 여러분의 도움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집에서

여생을 보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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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밝은 집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단열 시공과 큰 창을 내드렸고,

편하게 요리 하실 수 있는 주방공간도 전해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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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짓게 된 집이 대궐처럼 느껴집니다.

바닥도 너무 따뜻하고 좋아요.

 

이렇게 좋은 집에 오래 살아야 할텐데…

도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덕택에 이렇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정순 님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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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2020년에 시작하여

매년 광복절을 맞아 개최하는 815런은

참가비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되는 기부 마라톤입니다.

 

특히 올해 역대 최다 인원인 8,150명의 참가자를

10일 만에 모집하였으며 15억여 원의 기부금을 모금,

지금까지 815런을 통해 총 39억여 원의 기금을 조성했습니다. 

 

 

 

 

 

 

​2020~2022 815런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전남 화순 1호 집, 경기 동두천 2호 집, 충남 청양 3호 집,

경남 창원 4호 집, 울산 5호 집, 충북 제천 6호 집,

경북 청송 7호 집, 전남 구례 8호 집, 충남 보령 9호 집,

경북 영천 10호 집, 경북 예천 11호 집, 충남 예산 12호 집을 헌정했으며,

13~15호 집도 현재 지어지고 있습니다. 

 

2024 815런도 많이 기대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기 바라며, 행복한 연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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