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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인천 남촌마을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을 선물했어요!
    • 작성일2023/12/08 15:29
    • 조회 593

     

    인천 남촌마을에 연말 선물이

    도착했다고 하는데요!

    바로 어린이 도서관입니다✨

     

     

     

    이번 어린이 도서관 건축은

    민·관·학이 협력해 도시재생 전 과정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2023 도시혁신스쿨 in 인천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인데요!

     

    *

     한국해비타트 도시혁신스쿨이란?

    물리적 주거환경개선에 집중된 도시재생사업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총체적 관점으로 접근하고,

    대학생과 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입니다.

    *

     

    그럼 아이들에게 도서관 선물을 전하기 위해 달려온

    특별한 건축 과정, 함께 보러 가실까요?

     

     

     

    5월 : 도시재생 우수 아이디어 선발

     

     

    5월 말 진행된 도시혁신스쿨 결과 발표회에서

    참가 대학생들은 마을과 어우러질 수 있는

    도서관의 분위기 및 콘셉트에 대해

    3가지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주민, 지자체와 함께 우수 아이디어를 선발했습니다!

     

     

    7월 : 실사용자의 니즈 조사

     

    7월에는 실사용자인 남촌마을 어린이들의

    니즈를 조사하였는데요

    ✔ 나무 모양 책장

    ✔ 봄/가을에 열어둘 수 있는 문

    ✔ 편히 책을 읽을 수 있는 해먹

    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이 도서관의

    기초 설계를 하고, 전문가를 통해 최종 설계 및

    시공이 시작되었답니다.

     

    9-11월 : 모듈러 건축 진행 및 완공

     

     

    9-10월에 걸쳐 포스코A&C와 협력해

    ESG 시대에 맞춘 친환경 공법인

    모듈러 건축으로 제작하였습니다.

     

    *

    모듈러 건축이란?

    기본 골조와 전기 배선, 온돌, 현관문,

    욕실 등 집의 70~80퍼센트를

    공장에서 미리 만들고

    주택이 들어설 부지에서는 ‘레고 블록’을 맞추듯

    조립만 하는 방식으로 짓는 주택으로

    공사 기간은 줄이고 주요 자재의 최대

    80~90%가량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11월에는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었는데요!

    기존 주택을 철거한 자리에 모듈러 건축물을 옮기고,

    외장 공사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대학생들의 풍부한 아이디어와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멋진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특별하게 만들어진

    인천 남촌 마을만의 어린이 도서관이

    완성된 모습, 어떠신가요?​

     

     

     

     

    아이들을 위해 내부 설계에도 신경을 썼는데요~

    편히 기대고 쉴 수 있는 넓은 의자와

    편안한 자세로 누워 책을 읽을 수 있는 해먹,

    눈이 편안한 조명과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책으로 가득 차 있는

    아이들이 원하던 도서관이 탄생했습니다!

    도서관에는 600여권의 책들이 꽂혀있는데요,

    마을 어린이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향후에도

    관리를 해주신다고 해요!

     

     

     

     

    이후 남촌마을 주민분들께 헌정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주민분들이 감사의 의미로 직접 제작한 감사패

    한국해비타트 도시혁신스쿨 사업 담당자님께 전달해 주신 만큼

    더욱 뜻깊고,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헌정식을 진행할 때 초등학생 1명이

    도서관을 지나치며

    '안에 들어가서 구경해도 돼요?'라며

    구경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하는데요laugh

    내부를 둘러보고 좋다고, 언제 책을 볼 수 있냐고

    물으며 기대감에 가득 찬 아이들을 보니

    더욱 뿌듯했습니다.

     

     

     

    대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본인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실질적으로 반영되어

    건축되었다는 점에 감탄하며,

    '너무 뿌듯한 순간이었고, 이런 대외활동이 없다고

    적극 홍보할게요!'라고 했다고 해요!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도서관이 남촌마을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함께해 주신 인천 남동구청, 포스코이앤씨,

    포스코A&C와 대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24 도시혁신스쿨은 대구로 찾아갑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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