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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비타트 Habitat for Humanity Korea

뉴스룸

해비타트현장해비타트가 홀로 남은 레소토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법
2020.07.16

전체 인구의 70%인 140만 명이 빈곤층이며 그 중 30만 명이 고아인 나라. 우리에게는 아름다운 절경으로 유명한 아프리카 남부의 소국 레소토 왕국의 이야기입니다. 인구대비 높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감염율로 부모를 잃은 아동을 수가 많아 아동의 주거권 보호가 절실한 레소토에서 해비타트가 어떻게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레소토의 수도 마세루(Maseru)에서 남쪽으로 70km 떨어진 마페텡(Mafeteng)에 살고 있는 마사세 마솔란카는 자녀와 손주 등 6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방 한 칸짜리 집의 흙바닥 위에서 요리부터 아이들 교육까지 모든 것을 해결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 나가던 그녀에게 큰 어려움이 닥쳤습니다. 시누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면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누이의 3 자녀가 그녀와 함께 생활하게 된 것입니다.

 

"정말 어떻게 아이들을 먹여 살릴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화장실도 없이 천천히 무너지던 집을 수리하려 노력했지만 부질없었습니다.

이 역경을 해쳐 나갈 힘을 달라고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 마사세 –



도움이 절실했던 마솔란카 가족은 취약계층의 주거상태를 조사하고 있던 마페텡 지역 의원인 모랄라나 응커레야네의 소개로 레소토 해비타트를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레소토 해비타트의 도움으로 마솔란카 가족은 방 두 개와 화장실을 갖춘 보금자리에서 붕괴의 위험 없이 지내게 되었습니다. 새 보금자리 마련 후 걱정없이 옛집을 수리할 수 있었고, 불이 있어야 하는 요리나 난방을 위한 공간으로 옛집을 사용하면서 생활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삶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마솔란카 가족은 많은 레소토의 가정에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모의 사망 후 재산권과 토지소유권에 대한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해 삶의 터전을 잃는 아동이 많아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이 시급합니다. 이에 2007년부터 고아와 빈곤층 아동이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레소토 해비타트는 고아가 된 아이들에게 지속가능한 도움을 주고자 상속권 보장을 통한 주거권 보호를 목표로 정부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 고아가 된 아동이나 여성의 토지소유권을 인정하지 않는 관습법으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레소토 고등법원과 함께 60개 지역의 법무사들을 훈련시켜 주민에게 재산권과 상속, 유언에 관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렇게 지난 2년간 80가정 이상이 주거권을 보장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레소토 해비타트는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토지소유권과 상속권 보호를 법제화하기 위해 레소토 정부와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움과 사회적 조화로 잘 알려진 레소토에서 해비타트는 오늘도 지속가능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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